대장도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도와 장자교
다리건너 암봉은 선유봉
수산시장 사거리가 보이는 9번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려요
매시 5분마다 출발하는 무녀도행 시내버스입니다.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5분이고요
차장으로 지나온 야미도를 바라보고요
신시도의 대표적인 조망처 대각산전망대(188m)
신시도의 가장높은 산은 월영산 월영봉 (199m)로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높은 곳인 듯 해요
역시 달리는 차장으로 바라본 그림이에요
고군산대교를 건너와 무녀도에서 바라봅니다
가운데 산 봉우리에 전망대가 조그맣게 보이고,오른쪽이 월영봉입니다.
무녀도길따라 가며
저 앞에 보이는 데크길로 들어섰다가 되돌아나와 다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뒷편 선유도의 망주봉이 아름답습니다.
마을길을 따라 무녀초등학교도 지나고요
과거 염전이었던 곳을 거쳐 무녀봉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포기하려는데
이렇게 이정표가 나옵니다.
오른쪽 나뭇가지 뒤로 산악회 시그널이 여럿 달렸는데
그걸 보지 못하고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 알바합니다.
무녀봉 오름길에 조망되는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딱 한포기씩 드문드문 산도라지가 꽃을 피웁니다...
세갈래로 찢겨 흩어진 것을 모아서~
인증샷 ! (8시55분)
선유교 왼편으로 장구도 앞삼섬,가장 왼쪽 바위산이 선유봉이고요
맨 오른쪽 바위산이 망주봉입니다.
도로공사가 한창인 산중턱을 넘어
선유교로 향합니다.
골격은 완성되었고 도로포장과 난간등을 만들면 되겠네요
본래 무녀도와 선유도간에 셔틀버스(마을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것과,식당등에서 운행하는 것)가 있었는데
공사하는데 너무 방해가 되어서 7월17일부터는 하루 세번 허가증이 있는 차량만이 통과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저녘시간에는 온통 식당차들이 무녀도쪽 출입구에서 교통혼잡을 빚고요
암튼 도로개통 목표는 금년말이라고 해요
선유도 북쪽 바다 모습
먼지 비산 방지를 위해 물을 뿌린 줄 알았더니~
아침에 비가 내렸나봐요 ㅋ
한가로운 마을 뒷편이 옥돌해수욕장입니다.
선유봉모습입니다.
도로를 만들면서 산자락을 잘라내지 않고 터널을 뚫었군요
어자피 내야할 도로라면 좋은 판단인 것 같아요
선유봉을 오르다 잠시 숨고르기하며 대봉과 망주봉을 바라봅니다
오른쪽에 높은 탑은 스카이라인, 유격활강장 같은 곳입니다.
가운데 조그마한 섬에 착지하는 곳이 있고요
청미래덩쿨(망개)열매가 벌써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요
뒤로 대장봉이 보입니다
터널 위에서 내려다본 도로공사 현장 모습
주삼섬. 앞삼섬. 장구도 등 삼도귀범이라고 하고요
이순신 장군이 머물며 승전의 장계를 올렸다는 장계터가
앞삼섬 왼쪽 끝이라는 안내문이 이 위치에 설치되어 있어요
뙤약볕에 기진맥진 ~
무녀도부터 8km 가량을 걸었더니 이 조그만 봉우리 오르기가 이리도 힘들군요
선유봉 바로 아래 백사장입니다.
전위봉에서 바라본 선유봉 주봉 북편 줄기
옥돌해수욕장이 가운데 위치하고요
선유봉 정상에 올랐어요(10시10분)
무녀봉과는 다르게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을 나무에 묶어 놓았어요
옥돌해수욕장과 삼도귀범을 배경으로 치~즈하고요
선유봉에서 바라본 관리도
올라온 곳으로 뒤돌아 가지 않고
곧바로 선유교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고요
마지 거북이 모습을 연상케하는 대장봉을 배경으로 웃어봅니다
아직은 완공되지 않은 선유교와 옛선유교를 배경으로
까마득한 저아래 바닷가로 내려가기 전~
아직은 여유로운 모습이죠
절벽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절벽 끝에 서니 다리는 후달달~
너무 긴장한 탓에 다리에 쥐가 나려하네요 ㅠㅠ
중간쯤 내려왔나봅니다.
뒷쪽 침니를 통해 내려갈 거에요
침니를 빠져나와 다시 바윗길
겨우겨우 물가로 내려왔는데~
일단 손을 담궈 몸에 열을 식혀보고요
올려다보니
어휴! 직각을 넘는 절벽이네요
이게 또 만만치 않아요
썰물에 물빠진 바윗길은 미끄럽고 날카롭고 !!!
다리밑에 그늘을 찾아 쥐가 난 다리를 풀어보고요
너덜너덜 영혼까지 털린 모습 ㅋㅋㅋ
장자교 다리위로 올라오니 시간은 벌써 12시 50분입니다.
선유봉에서의 머무름이 너무 길고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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