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3일
죽포 느티나무 산행들머리
11시 45분 죽포 느티나무 아래 도착하여 11시 5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라 걸으며 유채꽃에 취하기도 하고, 들꽃을 찾아 봄을 느끼며~
생각없이 정신없이 봄에 취해 가다보니
노란선을 따라 알바합니다.
오른쪽 태양열 발전시설까지 포장된 길로 진행하다 발전패널 휀스 뒷쪽에서 길이 끝나고~,
철조망 곁 가시덤불을 헤치고 왼쪽 들머리로 겨우 빠져나왔어요.
시작부터 40여분을 헤멨네요
알바 끝에 찾은 들머리 모습입니다. [12시40분]
느티나무에서 이곳까지 연결되는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에도 죽포리 느티나무 들머리가 표시되는 산행경로가 그려져 있는데~
손안의 램블러 앱도 확인도 하지 않고~
산악회 시그널과 표지목 안내판등이 있고요.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서서히 오르막입니다. [12시45분]
거의 직선으로 이어지는 등로
구조표시목은 봉황산 1-1 (음수대)
돌계단 사이 호스 같은 것이 보이는데, 물은 없어요.
나무 의자가 설치된 쉼터를 만납니다. [13시05분]
쉼터를 지나 5분여 진행하면,임도를 횡단하게 되고요 [13시10분]
조금 더 가팔라진 구간의 목봉계단을 올라 조망처에서 바라본 죽포의 모습입니다.
죽포 앞 불무섬 먼 뒤로 남해의 설흘산과 금산이 희미하게 구별되네요. [13시 35분]
봉황산 정상이 보입니다.
해발 460.3m 봉황산 [13시 50분]
가파른 오름길이 끝나고 440봉부터 정상까지 4~500m 구간은 거의 오름이 없는 마루금길입니다.
정상부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금오산 방향입니다.
율림치 뒤로 바람개비가 보이고 그 뒤로 금오산.
오를 때 만났던 임도가 보이고,
정상에서 내려섰다가 방화선(포장도)를 따라 가다가 만날 수 있겠네요
정상 표지에서 50여미터 거리의 조망데크.
조망데크가 없었으면 주변 조망은 좋지 못했을 테고요
조망데크와 산불감시탑
곳곳에 돌산종주 등산코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요.
오름과 내림이 각가 3800m 이상의 32km 돌산지맥길이겠죠.
봉황산은 지맥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셈이네요
정상부의 마루금은 철쭉과 소사나무가 어우러진 관목숲이 주종을 이룹니다.
정상에서 고도 100m 이상을 10여분 내려와 만나는 방화선 임도.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고, 차량 한대가 지나간 흔적도 보입니다. [14시 15분]
임도 곁에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있고요 [14시 26분]
관측 장비를 지나 3분여 진행하면 산길로 봉황산 정상 1km, 율림치 2.5km 이정표에서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 산길이 연결됩니다. [14시 30분]
육산의 형태에서 마루금 동쪽방향으로 간간이 암릉이 형성되고 있어요 [14시 35분]
봉황산과 440m 봉이 왼편뒤로 자리합니다.
소사나무 사이로 오솔길
다시 임도삼거리에서 임도를 횡단해 오르막을 따릅니다.
성두방향에서 승용차 한대가 올라오더니 율림 방향으로 내려가네요. [15시20분]
흔들바위가 있는 커다란 조망바위 [15시 26분]
흔들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율림리
대율방파제 뒤로 밤섬
감시원이 근무중인 초소 [15시 45분]
커다란 암봉 곁을 지나 본격적인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15시 55분]
뒤편 금오도를 배경으로 기념하고요.
율림치 (해발 160m 정도) [16시10분]
금오산이 해발323m 이니 160m 이상을 또 올라야합니다.
낮은 산이지만 오르내림이 그리 호락호락하질 않네요
상점은 문을 닫았고, 주차장과 팔각정이 있고요.
성두와 율림이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돌산로)가 지나갑니다.
풍력발전기 2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 옆을 돌아 올라갑니다.
인기명산 267위 여수 금오산 해발 323m [16시 45분]
인기명산 300산 중 172번째 등반입니다. (300-21번째)
금오산 정상부 전경
봉황산 01-12 구조표시목은 여기서 종료.
남쪽방향 조망
하산길은 돌길이 많아요.
커다란 암봉 곁을 지나고~
암릉을 돌아내리고~
네발로 조금 기어오르면 기막힌 조망처가 나옵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율림과 밤섬 [17시 03분]
남해 설흘산과 금산이 조망됩니다.
02-02 구조표시목을 지나고,
데크계단 20여계단을 돌아 내려가면서 금오산 하산이 시작됩니다.
하산 중 바라본 금오봉과 전망대 모습입니다.
산그림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여러가지 여건상 금오봉은 포기하고 ~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하산길에 바라본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노선버스 주차장과 달리, 향일암에서 제법 떨어져 있죠.
산악회 버스는 저곳에 주차.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
가시거리는 좋지 않은데도 하늘은 그 본연의 쪽빛을 유지합니다.
향일암 차단기 앞.
올려다 본 향일암 뒤 금오봉
향일암 일주문 계단
우회하는 길과 일주문 계단으로 오르는 길 두 방법이 있네요.
향일암 역시 패쓰~
향일암 차단기 부터는 온통 갓김치 등 판매업소가
빼곡 들어차 있고요.
멀리 시내버스가 보입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풍경.
17시 55분 109번 시내버스에 올라탑니다.
<에필로그>
돌산도에서 만난 봄꽃들
완두
자운영
신갈나무
배꽃
복숭아꽃
동백
흰 민들레
괴불주머니
병꽃
청미래덩쿨
구슬봉이
산벚꽃
장딸기
가시붓꽃
산자고(까치무릇)
개복숭아
산벚꽃 ?
물푸레나무꽃
으름덩굴
으름덩굴
광대수염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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