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어산 중턱에 자리잡은 은하(銀河)사를 둘러봅니다.
가락국 수로왕때 창건되었고 본래의 이름은 서림(西林)사로 바뀌었다는데요
동쪽 옆 위쪽으로 동림사가 있는 걸로 봐서 아마도 연관된 사찰로 짐작됩니다만...
여기저기 베롱나무 꽃이 활짝 피었고요
대웅전은 조선 인조 때 중건되었답니다.
주차장에서 연못을 통해 은하사로 오르는 길입니다.
주차장 왼편위로 도로를 따라가면 경내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지만
통과가능한 차량만 통과시키겠지요
연못 가운데 놓인 다리에 새겨진 물고기,
즉 神魚를 상징 하겠지요
연못 속에 신어가 살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비단잉어들이 한가로이 유영하는 모습들입니다.
연못 뒤 바위위에 배치한 동자승들의 학습모습 인형들
천진난만하면서도 자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길섶 수풀에 핀 맥문동
범종각 기둥을 보면 역시나 역사를 가름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생긴 모습은 전혀 다르지만 암튼 불국사의 청운교를 연상케 하는 돌계단도 있고요
뒤편 왼쪽 바위아래 천진암이 자리하고
오른쪽 암릉은 위험구역이라 표시되는 '일명' 공룡능선 갓바위길이에요
요즈음 왠만하면 사찰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특히 템플스테이도 그렇고요
서 있는 앞 방향으로 나가 신어산을 오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