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7일
소백산
몇 번이고 별르고 별러...
드디어 소백산 천동지구에 왔습니다
다리안관광지 바로 아래
하얀 여름꽃이 피어나는 아침 ~
소백산 비로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다리안관광지
입장료는 왜 받는지 모르겠고요
어쨌거나
천원 지불해야 합니다
다리안폭포래요
폭포 배경 사진 촬영에 천원인가봐요 ㅋㅋ
폭포 아래 목교도 있고
여기는 폭포 위 ~
위에서 내려다 본 다리안 폭포입니다
천동 다리안 폭포로부터 어의곡까지의 등산코스는
7대륙최고점과 3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허영호가 항상 다니던 등산로라 하여
'허영호등산로'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요
잎갈나무 숲을 따라 잘 정돈된 판석길...
오름길은 정말 잘 정돈 되어 있었고요
1000m고지 넘어 약수터입니다
나무뿌리 등걸로 파놓은 샘터가 아주 인상적이지만
물맛은 그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고 맛있었어요
물이 부족할 것 같아
빈 병에 가득 담아 갑니다
등로 옆 풀숲엔 야생화들이 만개하고요...
천연기념물 244호 주목 숲을 가로질러 오릅니다
진한 송진내가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군요
피톤치드 힐링은 덤이랍니다
살아 천년 !
죽어 천년 !
그 천년의 숲을 지나갑니다
천동3가 갈림길에서 바라본 연화봉과 천문대로 이어지는 능선의 표정입니다
연화봉과 제1,2 연화봉 전경
어설픈 진달래와
먼 뒤로 비로봉과 국망봉이 전개되네요
사진 왼편으로 바람이 없으니 잠시 이동식하구요
1960대엔 3만여 그루의 주목이 울창했다는데
지금은 200-400년 된 주목 1500여그루만 존재한답니다
중간에 화장실처럼 생긴 집 하나 있는데
'화장실 아닙니다. 주목 감시초소입니다' ㅋㅋㅋ
왼편으로 주목군락지
천동삼거리에서 비로봉을 향해 갑니다
이제부터 바람의 노래를 들을 차례입니다 ㅎ
충청북도에서 세운 비로봉 작은 정상석에서 인증샷합니다
모습이 히말라야 등반온 사람 같이 보이는군요 ㅠㅠ
오월 소백산의 바람 !
나뿐아니라고요 ㅋ
비로봉 정상석은
아마도 오늘 날이 저물기까지 (?) 인증샷 차례가 올 것 같지 않아요 ㅋㅋ
어의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국망봉으로 향합니다
어렵사리 소백을 올랐는데, 그냥갈 수 없지요
백두대간 길을 걷어보는 거죠
초원
1300고지의 초원 !
진달래만 앞서거니 피어있고....
자작나무인줄 알았었는데
자작나무과 '사스래나무'랍니다
껍질이 참 아름답죠
철쭉과 떡갈나무가 잘 어울리는 숲
뒤돌아본 소백산 주능선 백두대간길입니다
풍기 영주 방향의 확트인 산하
시야가 흐린게 옥의 티 ~
철쭉 터널이 형성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