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5일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서 내려 삼악산에 왔어요
의암댐 앞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강촌역 앞에서 바라본 삼악산(가운데) 11시 15분
입장료 1600원 이지만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연휴기간동안 무료개방이래요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
사람 마음 참 @@
11시 4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상원사까지는 무난한 오름길이고요
삼악산장은 텅비어 있고~
붕어섬과 아름다운 춘천호반 먼 뒤로 용화산이 보입니다.
삼악산장 앞 조망처에서 한 기념하고요
너덜겅이 짧은 구간 있지만 잘 정리되고, 이런 바윗길도 난간로프가 매여있기에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상원사 직전 돌계단 길
12시 10분 상원사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떠 마시고요
상원사 뒷편 오름길
된비알에 너덜겅구간입니다.
서서히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하늘금이 살짝 보이네요
너덜길 옆 공작고사리는 거만하게 피었고요
학생들도 힘이 드는지 쉬고 있고, 나도 숨고르기 합니다.
깔닥고개라는 군요
잠시 쉬어가는 곳이죠
정상까지 대략 2km 정도이고,이 곳이 삼악산 오름길 딱 중간쯤 되겠네요
거친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경사도 급하고, 바위는 날카롭게 쪼개진 것이 많아 조심스레 올라야겠어요
거친 길에 철물스탠스도 박혀 있고요
의암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고사목을 안고 크는 신기한 노송입니다
춘천이 조망되는 조망처입니다.
암봉을 타고 넘기도 하고요
붕어섬과 춘천호반의 아름다움이 전개됩니다.
에구 쫄깃~
왼쪽으로 정상이 보이고 오른쪽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이제 암릉구간이 끝나고 있어요
정상 향하기전 마지막 암봉을 넘어왔어요
정상 가기 전 전망데크입니다.
해발 654m 용화봉 정상
용화봉 정상에서 춘천 방향을 조망합니다
멀리 경기 오악중 가장 높은 화악산이 조망되고
몽가북계 능선이 연결됩니다.
정상에서 흥국사 방향,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정상 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만나는 큰초원
산꼭대기에 이런 평지가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지만, 오를 때 온통 암릉길이 초원길로 변한다는 게 더욱 신기합니다.
333돌계단길을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1km 내려온 곳에 작은초원이 있습니다.
마치 금오산 성안마을 같은 곳이죠
흥국사 옆 요상스럽게 생긴 돌탑입니다.
흥국사
흥국사 어귀 쓰러진 아름드리 은행나무를 잘라놓았는데
그 잘라진 등걸에서 은행잎이 자라납니다.
흥국사 조금 아래 있는 매점입니다.
청운봉에서 내려오는 길 옆의 삼악산성지 해설입니다.
물흐르는 계곡이 시작되고
그 계곡길 옆 큰앵초 군락지입니다
길을 따라 투구꽃도 만개하였어요
오후 네시가 조금 넘은 시간
폭포계곡으로 접어듭니다.
첫번째 주렴폭포
두번째 비룡폭포
세번째 옥녀담
네번째 백련폭포
다섯번째 승학폭포
여섯번째 제2등선폭포
일곱번째 등선제1폭포
여덟번째 금강굴
등선폭포 기념비인데~
내용은 잘 모르겠고요 1957년에 세워진 것이에요
맨 위에 있는 등선휴게소 식당입니다
10억년 유산 등선폭포는 규암(차돌)으로 형성되었다는 설명입니다.
강촌으로 나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왔습니다
단풍이 막 들기 시작했네요
[오후5시 21분]
오후 5시 45분 강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