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7일 '입추'
하지만,
한낮의 기온은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요
가까운 북한산을 찾아 염초봉에 오릅니다
춘향바위 위에서
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세개 정류장 쯤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효자마을에서 내렸습니다
당연히 아스팔트포도옆으로 알바... ㅠㅠ
흐드러진 능소화가 핀 마을길을 지나며~
북한산 둘레길 이 쯤에서 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갑니다
오르는 길 오른편으로 원효봉이 자리합니다
올라온 길 건너로 노고산아래 예비군 훈련장들도 보이고요
파랑새능선과 백운대가 시야에 들어오네요
염초에서 파랑새, 백운대로 이어지는 하늘금이 아름답군요
효자마을 방향에서 만나는 첫 슬랩
이렇게 크랙 사이로 올라가 봅니다
우회 숲길도 있고요
슬랩 바위를 타고 오를 수도 있고요
능선 숲길을 벗어나 처음 만나는 슬랩구간
솔고개 방향의 시야가 흐린 걸 보면 오늘도 미세먼지가 ~
뒤로 가야할 염초봉입니다
릿지 오름길...
난 우회할래요 ㅎ
뒤로 의상능선의 한가운데 용출봉이 우뚝 솟아 있고요
오른쪽 원효봉과 왼편 의상봉이 도토리 키재기처럼 버티고 있고요
여기도 슬랩구간
오른쪽 남벽 방향은 계속해서 직벽이 이어지고요
여기도 직접 슬랩타고 오를 수도 있고 왼편으로 우회해도 되는군요
지난 주 용대리에서 만났던 마가목 인듯하네요
아직 붉은 색을 띠지 않아 그런지 아리송하기는 합니다
노적봉,약수암 방향으로 마당바위가 보입니다
명품 소나무
약수암쪽으로 올라 이 소나무 아래로 릿지길이 있고요
왕관바위라고 하나요?
암튼 저 곳 부터는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계속 나갈 수 없습니다
오른쪽 삼각형 모양의 바위틈새로 올라야 하는데...
왕관바위 아래 내림길...
곧바로 내려갈 수도 있고 오른쪽 숲길로 갈 수도 있고...
명품소나무를 내려와 간단히 이동식 한 후 우회로로 돌아갑니다
ㅇ앞 파랑새능선, 아래 뒤로 숨은벽 마당바위와 영장봉, 그 뒤로 왼편 상장능선의 1-4,5봉이 보이고 그 뒤로 오봉, 맨 뒤로 사패산 ~
보여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염초봉 북사면 우회길은 제법 경사가 급한 곳이 몇군데 있어, 그리 만만한 산길은 아닙니다
백운대의 태극기는 무더위에 아랑곳없이 펄럭입니다
백운대 염초릿지와 약수릿지가 보이고요 오른편 만경대와 용암봉 모습
염초 3봉, 왼편 중앙으로 백운대 서벽루트, 가운대 만경대, 오른쪽은 노적봉
뒤로 피아노바위와 책바위, 그리고 릿지하는 산객들의 모습
염초 2봉 피아노 바위를 배경삼아서...
피아노 바위 뒷편. 왼편으로 노적봉이고요
여기가 염초봉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성곽길을 따라 춘향바위쪽으로 ...
누군가 이름을 '춘향바위'라 명명하고, 그렇게 불리워지고 있답니다
뒷편으로 파랑생능선의 장군바위
파랑새능선 어금니바위와 솟구치는 돌고래 뒤로 오봉이 자리하고, 그 뒤로 왼편으로는 여성봉, 맨뒤로 사패산이 보이네요
무너진 성곽길을 돌아나와 대동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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